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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 호평..응원.격려 이어져
2010-05-30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개그맨 이동우(40)의 사연을 담은 MBC '휴먼다큐 사랑'이 호평을 받으며 이 방송의 시청자 게시판에 이동우를 격려하는 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30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방송됐던 '휴먼다큐 사랑'의 '내게 남은 5%'(연출 김현기, 작가 노경희) 편은 12.3%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내게 남은 5%'는 '틴틴파이브'의 멤버로,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으며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방송은 이동우를 응원하며 그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인과 딸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가 '틴틴파이브'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장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그의 사연이 방송되자 MBC 홈페이지(www.imbc.com)의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50여건의 글이 올라와 이동우를 응원하고 제작진을 격려했다.

시청자들은 이동우뿐 아니라 이동우의 가족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며 재방송에 대한 문의도 적지 않았다.

일부 게시글은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이동우를 배려해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게시글과 달리 글자 크기를 크게 해 작성한 것도 눈에 띄었다.

'jangbyoul'이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린 네티즌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오는 시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밝게 웃으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항상 동우형, 가족을 위해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mjlee9697'씨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도 감동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대학 4학년이라 취업난 때문에 많이 힘들고 지쳐 있었는데 이동우씨 보면서 힘을 낼려고 해요"라고 적었으며 'suhsoo98'씨도 "이동우씨에게 남은 건 5%가 아니라 95%인 것 같아요. 더 왕성한 활동 기대할게요"라고 격려의 글을 썼다.

'휴먼다큐 사랑'은 2006년 첫 방송 이후 매년 가정의 달 5월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다. 매번 방송 때마다 출연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화제가 됐으며 시청률도 10%를 넘나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휴먼다큐 사랑'은 '내게 남은 5%'를 시작으로 다음 달 25일까지(6월 11일 제외) 매주 금요일 밤 10시55분에 모두 4편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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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