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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팍 도사, 대인배 김슨생 집중해부
2010-05-25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어떡하죠?”라는 고민으로 MBC「황금어장」<무릎 팍 도사>(연출 박정규, 황교진)를 찾았다.

녹화는 지난달 7일(수) 오후 4시경부터 6시간가량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소수의 제작진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연아 선수는 "<무릎 팍 도사>를 보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최근에는 이승훈 선수 편을 봤다"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세상에 남자가 세 MC밖에 없을 때 선택할 남자는 누구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특유의 재치 있는 대답으로 응수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연아 선수는 피겨스케이트를 처음 타던 순간부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노력과 가족, 코치 등 자신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방송은 소녀 김연아부터 대인배 김슨생까지 김연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함께 한 <무릎 팍 도사>는 26일(수)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