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정 스님을 기억하다 지난 3월11일 입적한 법정 스님의 미출간 원고 63편이 발견됐다. <불교신문>은 “<불교신문>의 전신인 <대한불교>의 영인본을 조사한 결과 법정 스님이 1963년부터 1977년까지 쓴 수필과 시, 제언과 칼럼, 서평 등 63편의 글을 찾아냈다”과 밝혔다. 스님의 뜻을 따르던 이나, 스님의 입적을 슬퍼하는 이에게나 소중한 선물이 될 글이다. 한편, MBC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 <법정,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를 방송한다. 내레이터는 배우 고현정이다.
2. 신의 손길을 느껴봐~ 신의 손, 로댕님의 작품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8월22일까지 전시됩니다. 해외 반출 금지됐던 <신의 손>을 포함해 <생각하는 사람> <아담> <이브> 등이 공개된다네요. 추상과 구상의 절묘한 조화를 느껴보시길.
3. 투표, 우리가 격려해드려요~ ‘지방선거 독려공연’이라고 들어보셨는지? 6월2일, 투표 꼭 하시고 오후 7시 홍대 클럽 사운드홀릭으로 9천원만 들고 오세요. 저희가 마구마구 격려해드립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텔레파시, 아침 밴드의 재밌는 공연.
4. 아이폰 과외 받으실래요? 메일, 로밍, 캘린더, 어플 설치. 힘들어서 못하시겠다고요? 저희가 달려갑니다. 아이폰 개인교습 받거나 하고 싶으신 분, 포털사이트 알바천국(www.alba.co.kr) 게시판을 확인하시길. 기본 시급은 7천~1만원에 재택근무까지. 이거, 손발이 오글거리게 당기는 아르바이트.
5. GGGG 베이베베이베베이베~ 아이폰 3gs로 갈아탄 지 6개월밖에 안됐다. 그런데 6월에 4g가 나온단다. 애플은 오는 6월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통해 아이폰 4g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아이폰이 없는 편집장 이하 몇몇 기자를 무던히도 놀렸더랬다. 흑, 이제 그 자랑질을 어떻게 견디나.
6. 연아씨, 울지 마요 MBC가 파업을 중지하면서 <황금어장>이 쟁여둔 <무릎팍도사> ‘김연아’편이 5월26일 방송된다. 이제는 <무릎팍도사>가 그토록 갈망했던 장동건보다 더 궁금한 아이템이다. 강호동, 우리 연아에게 함부로 소리지르지 말지어다.
7. 목소리 미남의 귀환 근사한 출근용 음악을 소개한다. 목소리 미남 김동률과 기타리스트 이상순의 베란다 프로젝트가 음반 <<Day Off>>를 발표했다. 첫 트랙 <Bike Riding>은 한번 들으면 이내 흥얼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으니 필청. 매번 이 목소리와 사랑에 빠진다.
8. 소녀들, 웰컴 백!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와 톡톡 튀는 아이돌 포미닛, <2dt>와 <HUH>로 컴백! 소희는 보이시해도 예쁘고나. 래퍼 소현도 멋지고나. 그런데 요즘 노래들은 왜 이렇게 팝송 같냐. 한글이 잘 안 들리는 이 기현상은….
9. 전화벨이 울리고… 대학생은 물론 그 어머니들까지 귀를 쫑긋 세울 신간 소식. 신경숙의 장편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가 출간되었다. 2009년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인터넷을 통해 연재된 작품. 성장소설이고 청춘소설이며 연애소설이다.
10. 니들이 태양을 알어? <씨네21> 새 사무실까지 매일 등산을 하다 보니 자외선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다. 양산을 쓰려고 했더니 온갖 아침 정보 프로그램을 섭렵하는 어머니의 진중한 조언. “자외선 차단에는 선캡이라고 뉴스에서 그랬다.” 선캡! 김혜수도 쓰는 울트라캡숑시크 아이템 아니던가! 태양이 무서운 자들이여, 가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