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장동건, 고소영의 웨딩사진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7일 비공개로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들 커플의 웨딩사진은 포토그래퍼 홍혜전이 맡았으며 미리 알려진 대로 웨딩촬영사진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신부 고소영의 웨딩드레스는 이미 알려진 대로 ‘오스카 드 라렌타’, 신랑 장동건의 턱시도는 ‘톰 포드’이며 결혼반지는 ‘쇼파드’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언론에서는 고소영과 장동건이 착용한 악세사리와 드레스, 턱시도 등의 가격을 언급하며 세기의 결혼식에 쓰이는 결혼비용을 추산하는 등 이들의 결혼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결혼식 비용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장동건 고소영 측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은 만큼 좋은 일이 너무 화려해보이지 않았으면 한다는 당사자들의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소박한 청첩장을 공개한데 이어 며칠 전에는 함도 신랑인 장동건이 직접 들고 홀로 고소영의 집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의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고, 사회는 오랜 영화계 선배인 박중훈, 축가는 신승훈이 맡게 되었으며 신라 호텔의 이부진 전무가 직접 결혼식의 데코레이션을 챙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을 오는 5월 2일 신라호텔에서 친지와 지인 500여명을 초대해 비공개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