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여주인공에 배우 수애가 최종 캐스팅됐다.
일찌감치 두 남자 주인공에 정우성과 차승원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던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여주인공으로 수애를 캐스팅하며 이제 다른 여주인공 한 명의 캐스팅만 남겨놓고 있다. 수애가 맡은 인물은 ‘윤혜인’역으로 국정원 소속의 차분한 여성분석관과 비밀 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다. 드라마의 제작사인 태원 엔터테인먼트측은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드라마틱한 캐릭터라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춘 수애를 만장일치로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주로 단아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연기를 보여왔던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이미지와 더불어 강도 높은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수애는 최근 촬영 중인 영화 <심야의 FM>촬영이 끝나는대로 무술 연습을 시작하며 드라마 촬영에 합류하게 된다.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6개국 로케이션을 통해 전작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작의 인기와 명성을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