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MBC 특집 4부작 <난닝구>(가제)에서 명랑쾌활 마라토너로 변신한다.
오는 6월 방송예정인 드라마 <난닝구>는 천 년의 도시 경주를 배경으로, ‘이기고 싶은 마음’에 대한 가장 뜨거운 기록을 그린 ‘본격 스포츠 청춘 멜로드라마’다. ‘세상’이라는 날카롭고 모진 곳으로 달랑 러닝셔츠 한 장만을 걸치고 맨 몸으로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재기 발랄하게 그릴 예정이다.
아픈 과거사로 인해 운동을 포기 한 채 살아왔지만, 달리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의지로 다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되는 주인공 ‘구대구’을 맡은 송중기는 “대본을 보자마자, 쉬지 않고 단숨에 읽었을 만큼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마라톤이라는 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대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끈끈하고 뜨거운 의리, 열정에 가슴이 짠해졌다.”라며 “올 봄, 원 없이 달려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