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내한공연 4월7일(수) 오후 8시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 문의 1577-7766
제이미 컬럼 첫 내한공연 4월10일(토) 오후 7시 / 악스홀(AX-Hall) / 문의 02-563-0595
감성 충만 지수 ★★★★★ 상처 치유 지수 ★★★★★
해외 유명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4월에도 많은 스타들이 한국을 찾아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4월의 봄날 저녁,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해줄 두 뮤지션을 소개한다.
먼저 봄과 잘 어울리는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가든이 온다. 이번 내한은 기존 히트곡에 가사를 붙여 새롭게 발매되는 <<With Special Guest>> 앨범을 기념하기 위한 것. <Song from the Secret Garden> <Moving> 등 연주곡을 비롯해 대표곡인 <You Raise Me Up> <My Land> 등의 노래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 마돈나와 함께 작업한 가스펠 싱어 트레이시 캠벨과 노르웨이 팝스타 에스펜 엘리엇 그로타임 등 이번 새 앨범에 참여한 2명의 가수가 함께한다. 여기에 최근 떠오르는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가 보컬리스트로 참여한다. 카이는 이번 시크릿가든 앨범에 <Did I not Love You>를 함께 녹음했다.
공연은 4월6일 서울 노원 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4월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4월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4월9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10일 군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또 하나는 ‘젊은 재즈’의 파워풀한 무대다. 피아노를 부서져라 연주하는가 하면 피아노 위에 올라가서 마이크 없이 춤추며 노래하기도 하고 때론,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을 맛깔스럽게 부르기도 하는 청춘. 영국 출신의 젊은 뮤지션 제이미 컬럼이 첫 내한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팬이라면 <그랜 토리노>에서 그의 음성을 기억하는 게 빠르겠다. 그랜 토리노를 타고 시원스레 뻗은 길을 내달려 멀어져가는 타오의 모습이 담긴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는가. 노쇠한 이스트우드의 음성으로 노래가 깔리다가 젊은 청년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바뀐다. 그 청년이 바로 제이미 컬럼이다.
이번 내한은 최신 앨범 <<The Pursuit>>의 발매에 맞춰 이뤄졌다. 공연에서 그는 팝스타 리아나(Rihanna)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Don’t Stop the Music> <I’m All Over It> 등 새 앨범에 담긴 곡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이번에도 폭발적 피아노 퍼포먼스를 선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