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의 첫 장편 연출작 <요술>이 상반기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 <요술>은 젊은 음악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음악 영화로 서현진, 김정욱, 임지규 등이 출연한다.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한달 반동안의 빡빡한 촬영 일정을 마친 후 현재 후반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요술>은 구혜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첫 장편 영화로 그 동안 <유쾌한 도우미>등의 단편 영화를 작업하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워온 구혜선이 상업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작품이다. 구혜선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해 화제가 되었고, 배급은 CJ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한편 구혜선은 이사오 사사키와 함께 본인의 자작곡을 담은 소품집을 발표하고, 「탱고」라는 소설을 발표한 데 이어 동명으로 일러스트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 영화를 연출한 뒤로는 시상식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드레스를 입지 않는 등 얼짱 출신의 연기자에서 예술가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