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영화 <어린 신부> 이후 6년 만에 교복을 입었다.
문근영은 <추노> 후속으로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세상에 대해 까칠한 시선을 갖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은조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이 날 진행된 드라마의 첫 촬영에서 긴 생머리를 질끈 묶은 채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나타난 문근영은 24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앳된 모습으로 스탭들로부터 “역시 최강 동안의 소유자”라는 찬사를 들었다.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역발상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을 예정인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또 다른 동화로 그려갈 계획이다. 극 중에서 문근영이 맡은 ‘은조’는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엄마 때문에 어릴 때부터 험한 세상을 힘들게 살다가 대성도가에 들어간 후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피아노>, <봄날> 등의 히트작으로 유명한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의 김영조 PD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 <신데렐라 언니>는 문근영, 서우, 천정명, 옥택연 등 떠오르는 신예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