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지난 2월 10일부터 2월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었던 일본 로케이션 촬영 장면으로 일본의 첫 촬영지였던 게로 온천에서 재인(한가인)과 건욱(김남길), 그리고 태성(김재욱)이 만나 세 주인공의 미묘한 감정이 시작되는 장면을 분위기 있게 담아냈다. 드라마 <나쁜 남자>는 일본 NHK와 공동제작과 2011년 방송예정작으로 일본에서도 이미 많이 알려져있어, 일본 촬영 기간 동안 쿄토통신, 주니치 신문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남길과 김재욱의 일본 팬들은 촬영장을 방문해 직접 식사와 간식을 전달 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이번이 첫 만남이라는 세 배우들은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촬영장에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 특히 김남길은 한가인에 대해 “평소 호감을 느끼고 있던 배우 중 하나”라고 깜짝 고백해 한가인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스타일리쉬 격정 멜로’를 표방하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는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영상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형민 감독의 연출작으로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꿔가는 이들의 야망과 사랑을 파격적으로 그려낼 예정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