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 많은 장동건의 파트너로 손예진이 낙점됐다. 손예진은 강제규 감독의 전쟁블록버스터 <마이 웨이>(가제)에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한국 남자(장동건)와 일본 남자 사이에서 사랑으로 고뇌하는 연희 역을 맡았다. 영화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6월경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봉을 앞둔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에서 향단이를 연기한 류현경(<물좀주소>)은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그녀는 신작 <개 같은 인생>에서 실제 나이보다 10살 어린 18살 고등학생 김진숙 역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 노홍진 감독의 데뷔작인 <개 같은 인생>은 한 소년의 눈을 통해 80년대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돌아보는 영화다. 류현경의 아버지 역은 안내상이, 영화의 화자인 동생은 연준석이 연기한다.
알 파치노는 로버트 드 니로가 하차한 빈자리로 들어간다. 경찰스릴러영화 <Son of No One>에서 스탠포드 형사 역을 맡게 된 알 파치노는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의 채닝 테이텀과 호흡을 맞춘다. 감독은 <컴 아웃 파이팅>의 디토 몬티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