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족의 전사로 판도라 행성을 비행했던 샘 워딩턴이 드라큘라 백작으로 변신한다.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최근 리부트 열풍에 맞춰 브람 스토커의 원작을 다시 영화화하는 <드라큘라 이어 제로>. 메가폰은 <아이, 로봇> <노잉>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이 잡을 예정이다.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블록버스터 <타이탄>에 샘 워딩턴과 함께 출연하는 니콜라스 홀트도 새 작품에 들어간다. <어바웃 어 보이>의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성장한 홀트는 15년 만에 부활하는 <매드 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Fury Road>에 출연한다.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지만 멜 깁슨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2008년작 <서울이 보이냐?>로 데뷔한 송동윤 감독의 <바다 위의 피아노>에 캐스팅된 조안은 실어증에 걸린 천재 피아니스트가 된다. 이 영화는 무명 피아니스트들이 2대에 걸쳐 겪게 되는 비극적인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그나저나 조안은 피아노 연습도 연습이지만 4월 크랭크인까지 원없이 수다 좀 떨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