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고구려(<주몽>), 신라(<선덕여왕>)에 이어 백제로 시선을 돌린다.
MBC드라마국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2011년 방영을 목표로 50부작 드라마 <온조비류>를 제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획에 착수해 대본 작업을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방영 절차를 위해 사전 프리 프러덕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온조와 비류는 ‘주몽의 연인’ 소서노의 두 아들이자 백제를 건국한 시조로, 드라마는 이들의 고난극복과 성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몽>을 기획했던 MBC 드라마국의 정운현 CP는 “<온조비류>는 <주몽>에서 미처 못다뤘던 부분, 즉 주몽의 고구려 건국후 소서노와 주몽의 갈등의 가족사에서 파생된 백제왕국의 탄생을 소재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