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원년 멤버 박정아, 서인영이 곧 발매예정인 6집 리패키지 앨범을 끝으로 팀에서 탈퇴한다.
쥬얼리의 소속사측은 “박정아와 서인영이 이번 앨범을 끝으로 쥬얼리 활동을 정리하고, 솔로로 계속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쥬얼리의 맏언니인 박정아는 “10여년간 쥬얼리로 활동하며 많은 희로애락이 있었지만 ‘쥬얼리’라는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한다. 쥬얼리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고 해서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같은팀의 새멤버인 김은정과 하주연도 ‘언니들이 쌓아놓은 명성에 먹칠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쥬얼리는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 등 네 명의 멤버로 시작해 이듬해 정유진, 전은미 대신 서인영, 조민아가 합류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그 후 조민아와 이지현이 배우전업을 선언하며 탈퇴해 하주연, 김은정이 영입된 후 현재까지 대표적인 장수 걸그룹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여러번의 멤버 교체에도 쥬얼리의 리더로 팀을 이끌어왔던 박정아의 탈퇴를 많은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두 멤버가 빠진 쥬얼리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세대교체를 이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