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Reilly 1996년,
감독 스티븐 프리어즈
출연 줄리아 로버츠
KBS2 2월17일(토) 밤 10시40분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를 만든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작.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새로운 시각에서 고찰한다. 메리는 의학박사 집에 하녀로 살고 있다. 강한 내면을 가진 그녀는 언제나 심약한 주인 옆에 있어야 하는 존재. 박사는 자신의 또다른 내면을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위장하고 그녀에게 자신과 똑같이 대할 것을 명한다. 비도덕적이고 사악한 조수는 메리에게 카리스마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그는 메리의 어두운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온화한 박사의 내면은 점차 약화되어간다. 존 말코비치의 연기가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