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가방 디자이너 브랜드 ‘Sang A’를 론칭하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임상아가 자서전을 출간하고 잠시 귀국했다. 1995년 데뷔한 후 가수, 연기자,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던 임상아가 뉴욕으로 건너간 지 10년 만의 금의환향이다.
뉴욕에 있는 10년 동안 임상아는 패션과 디자인 공부를 해서 핸드백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쌓아가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녀가 만든 가방은 헐리우드의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인지도를 넓혀갔고, 현재는 세계 25개의 매장이 있을 정도로 히트 상품이 되었다. 2007년에는 삼성그룹이 수여하는 SFDF를 수상했고, 2008년에는 보그지가 선정한 ‘주목해야 하는 신예작가’로 선정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상아의 이번 방문은 자서전 ‘Sang A 뉴욕 내러티브’의 출간에 맞춰 제일모직과 살림출판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는 동안 ‘디자이너의 밤’참석과 기자 간담회, 팬 사인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