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2년여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에서 전역했다.
“레드카펫에 처음 섰던 것처럼 기분이 좋고 날아갈 것 같다”는 천정명은 그 동안 남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군생활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제대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천정명은 군복무기간 동안 연예인 출신 사병으로는 최초로 특급전사에 선발되는 등 모범적이고 성실한 군생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육군 30사단의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천정명은 훈련병들이 ‘악마조교’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그 별명이 마음에 들어 제대모자에 글귀로 새겼다고 밝히면서 조교생활을 또 하라면 또 할 수도 있다며 군생활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군 생활 동안 전화를 잘 받아줘서 고맙다며 조인성, 고현정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오늘 제대한 천정명은 오는 29일 성암아트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예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