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카페이자 일본 밴드 휘시만즈의 커뮤니티 공간 ‘공중캠프’가 개관 6주년을 맞이하며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쵸이스 vol.7≫을 선사한다. 어쿠스틱 포크에서 레게, 컨트리, 발라드, 솔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뮤지션 하나레구미가 그 메인이다. 그동안 휘시만즈,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통해 명성을 쌓아온 이 뮤지션을 전혀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시라. 2007년 그의 첫 내한 공연을 ‘공중캠프’에서 지켜본 초심자로서 한마디 하자면, 오히려 백지 상태에서 그 충만한 리듬과 선율을 느낄 때 환희가 더 컸다.
<백만엔과 벌레녀> O.S.T를 담당한 뮤지션 하라다 이쿠코, 포크 뮤지션 오하타 유이치, 그리고 국내 최초 정통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프로젝트 밴드 가을방학(줄리아하트의 정바비, 브로콜리너마저의 전 보컬 계피가 결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킹스턴 루디스카는 11월27일 공연에만, 가을방학은 28일 공연에만 등장한다. 다른 멤버는 모두 동일하다). 아쉽게도 28일 ‘공중캠프’ 공연은 오래전에 매진됐으며 27일 홍대 ‘롤링홀’ 공연을 노려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