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음악 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가 벌써 1주년을 맞았다.
2008년 김구라, 김국진, 윤종신, 신정환의 진행으로 시작했던 <라라라>는 장윤주, 윤건의 더블 MC 체제로 잠시 방송되다가 현재는 음악인 김창완의 진행으로 방송되고 있다.
<라라라>의 평균 시청률은 1% 대로 여느 공중파 방송과 비교했을 때는 낮은 수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중심으로 매니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이승열, 브로콜리 너마저, 이장혁, 검정치마 등 TV에서 보기 힘든 인디 뮤지션부터 소녀시대, 샤이니, 카라, 슈퍼주니어에 이르는 아이돌 그룹까지 폭넓은 게스트를 섭외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시도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번 <라라라> 1주년에는 김장훈과 유희열이 출연했는데, 유희열은 타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장훈과 유희열은 이 특별한 무대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회의하고 연습했다고 하는데, ‘난 남자다’‘나와 같다면’‘그럴 때마다’등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유희열과 김장훈의 20년 우정 속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될 <음악방송 라라라> 1주년 방송은 11월 25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