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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차승원, 권상우 外
씨네21 취재팀 2009-11-23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 <달빛 길어올리기>에 박중훈과 강수연이 캐스팅됐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한국의 한지를 복원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박중훈은 임권택 감독과의 작업이 처음이며, 강수연은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후 20년 만의 재회다. 아직 두 배우의 구체적인 배역은 발표되지 않았다.

차승원, 권상우, 김승우, 그리고 빅뱅의 탑(최승현)이 영화 <포화 속으로>에 동반 출연한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작품인 이 영화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전투를 벌인 71명의 학도병을 그릴 예정이다. 차승원은 북한 유격부대의 상좌, 김승우는 국군 대위 역을 맡았으며, 권상우와 탑은 학도병으로 등장한다.

최근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끝낸 김민준은 일본영화에 캐스팅됐다. 가와구치 히로시 감독의 <전라의 시>에서 1980년대, 시골 마을을 지키는 청년 이강수를 연기할 예정이다. 현재 전라도 순천에서 촬영 중인 <전라의 시>는 내년 6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