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연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이병헌이 <아이리스>에서 완벽한 일본어 대사를 구사해 놀라움을 사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촬영된 장면에서 이병헌이 분한 현준은 NSS의 부국장 백산(김영철)에 의해 음모에 빠지고, 결국 홀로 ‘아이리스’라는 거대한 세력과 맞서게 된다. 일본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해 도망쳐 온 이병헌은 그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뜨린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일본 야쿠자와 전화를 통해 1분 이상의 협상에 대한 대사를 해야했던 이병헌은 단 한번에 완벽한 일본어로 OK를 받아내 스탭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이리스>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병헌의 일본 대사의 악센트와 발음을 위해 대기했던 현지 스탭도 이병헌의 완벽한 일본어 대사 구현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고, 이병헌 본인도 길었던 일본어 대사를 한 번에 해낸 것에 대한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역시 월드 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완벽한 외국어 대사 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병헌의 완벽한 일본어는 이번주 방영될 3, 4화와 극 중반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