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대한민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장동건, 김주혁, 김태희, 엄정화, 현빈, 신민아, 정우성, 하지원, 김하늘 등 스타들이 모인 것은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광고 촬영 때문. 영진위에서 주최하고 안성기, 박중훈이 공동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는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막는 차원을 넘어서 합법적인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 날 광고 촬영장에는 많은 스타가 모인만큼 12시간에 가까운 촬영시간이 필요했다고. 하지만 좋은 취지의 광고이니만큼 노개런티로 선뜻 촬영에 참여한 배우들은 긴 시간 속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안성기, 박중훈 위원장은 바쁜 스케줄을 쪼개 기꺼이 동참해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이에 후배 배우들은 ‘이런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가하게 되어 오히려 영광’이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광고에 참여한 배우들은 ‘스타 써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캠페인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 날 촬영된 광고는 10월부터 극장과 케이블 TV 및 온라인과 영화제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