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이 태국 단편영화 <푸켓(Phuket)>(감독: 아딧야 아사라)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푸켓>은 젊은 한국 여배우와 중년의 태국 호텔 리무진 기사와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임수정은 극중 끊임없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한 한국 여배우 ‘진’ 역할을 맡았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푸켓으로 향한 진은 그 곳에서 만난 평범한 택시기사로 인해 진정한 마음의 안식을 찾게 되는 인물로, 임수정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진 진의 모습을 섬세한 감성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푸켓>의 아딧야 아사라 감독은 “임수정씨는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던 배우로, 내면에 깊고 풍부한 감성을 가진, 너무나 매력적이고 내가 꿈꿔왔던 완벽한 배우이다. 뛰어난 연기력을 영화 <푸켓>에서도 아낌없이 보여준 임수정씨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기뻤다.”고 전했다.
감독 아딧야 아사라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Wonderful Town>로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동시에 태국에서는 2008년 ‘subhanahonga 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태국 영화계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른 다크호스여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