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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조여정 外
씨네21 취재팀 2009-08-31

배우 조여정이 춘향이가 된다. <음란서생>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 <방자전>에서 몽룡보다 방자를 더 사랑하는 춘향을 연기하게 된 것. <방자전>은 몽룡보다 방자가 더 잘생겼다는, 그래서 춘향이 사랑한 남자가 몽룡이 아닌 방자였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영화다. 영화의 춘향은 미모를 무기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전략가로 묘사될 예정이다.

정애연은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남자’ 이나영의 연인을 연기한다. 이 영화는 트랜스젠더 지현에게 대학 시절 여자친구가 낳은 아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릴 예정이다. 정애연이 연기할 보영은 지현이 남자일 때의 연인으로서 두 부자의 만남에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캐릭터다.

이번에는 총 대신 칼이다. 채닝 테이텀이 케빈 맥도널드 감독의 사극 <더 이글 오브 나인스>에 캐스팅됐다. 역사소설가 로즈마리 서트클리프의 작품이 원작인 이 영화에서 채닝 테이텀은 이유없이 사라진 한 부대를 찾기 위해 영국에 도착한 젊은 장군을 연기할 예정이다. 제이미 벨, 도널드 서덜런드가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