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텔레비전으로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MBC 는 지난 25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의 추모 특집으로 <팝의 황제! 불멸의 라이브> 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송되는 영상은 1992년 10월에 루마니아 부쿠레스티에서 있었던 <Live In Bucharest: The Dangerous Tour> (라이브 인 부쿠레스티 : 데인저러스 투어)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으로 당시 미국 HBO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마이클 잭슨 최고의 라이브 실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연에는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마이클 잭슨의 명곡 1, 2, 3위로 뽑힌 ‘Billie Jean’ ‘Beat It’ ‘Black or White’ 를 비롯하여 ‘I’ll be there’, ‘Heal the world’ 등 마이클 잭슨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1969년 형제들과 함께 잭슨파이브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마이클 잭슨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팝의 전설로 불려졌다. 그의 앨범 ‘Thriller’ 는 빌보드 차트에 무려 37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켰고,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활동이 뜸했으나 그가 사망 직전까지도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앨범은 1주일에 10만장 이상 판매되었으며 추모 열기가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7월 4일 토요일 밤 12시부터 90분간 방송되는 <팝의 황제! 불멸의 라이브> 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했던 팝가수, 마이클 잭슨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