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결혼한 가수 이현우가 방송 최초로 그의 신혼집을 공개했다. 변정수, 김원희, 강수정 세 MC 체제로 바꾼 MBC <오늘밤만 재워줘>의 게스트로 출연한 것. 이현우가 혼자 살던 집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각양각색의 꽃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신혼집에 세 MC 들을 위한 슬리퍼까지 미리 준비해두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 MC 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고.
평소 절친하기로 소문난 변정수는 이현우의 결혼식에 불참해서 미안하다며 부부속옷을 준비해 선물했다. 또한 변정수는 드라마를 찍을 당시 이현우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는데, 이현우는 “칭찬하는 데 돈 드는 거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변정수의 착각을 깨주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날 공개된 이현우의 작업실에는 누드 자화상이 발견 돼 아줌마 MC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현우는 즉석에서 MC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그림 실력을 자랑하고, 직접 만든 봉골레 파스타까지 선보였다.
이 밖에 일본에서 배용준 때문에 겪었던 웃지 못할 굴욕, 미국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와 이현우의 배고팠던 시절의 이야기들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