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베이커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TV시리즈 <멘탈리스트>로 팬을 끌어모으는 베이커는 마이클 윈터보텀의 신작 <내 안의 살인자>에 캐스팅됐다. 하드보일드 소설가 짐 톰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 그는 살인마를 추적하는 변호사를 연기한다. 그 밖에도 커시 애플렉와 케이트 허드슨, 제시카 알바가 보안관과 그의 여자친구, 창녀 등으로 출연한다. ‘멘탈리스트’의 심리 조작술이 어떻게 빛을 발할지 두고볼 일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미셸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춘다. <블루 밸런타인>에 캐스팅된 그들은 관계가 소원해진 부부 역에 낙점됐다. 부부생활의 위기를 맞은 이들은 과거 더 나았던 날들을 떠올리려 한다. 프랑스 데렉 시안 감독이 연출하며, 뉴욕과 펜실베이니아에서 촬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마성의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의 캐스팅 소식이다. 패틴슨이 휴 잭맨, 레이첼 바이스와 함께 시대극 <언바운드 캡티브>에 합류했다. 배경은 1859년 미국. 코만치족과의 전투에서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납치당한 한 여성이, 개척자 남자에게 구출된다. 레이첼 바이스가 불운한 미망인으로, 패틴슨이 실종된 아이 중 하나로 등장한다. 그렇다면 휴 잭맨의 배역은? 당연히, 위기에 처한 레이디를 구해내는 터프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