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김정화가 강동원과 어색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김정화는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에 함께 출연중인 채림, 엄기준, 김승수와 함께 출연해 6년 전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강동원과 내내 어색한 사이였음을 공개했다.
예전에는 내성적이라 상대 배우와 잘 친해지지 못했다는 김정화는 역시 내성적인 성격의 강동원과 <1%의 어떤 것> 이라는 드라마를 찍을 때 특히 어색해했다고 하는데, 극중에서 결혼까지 하는 사이였지만 실제로는 포옹하는 것조차 너무 어색해 힘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연출을 맡고 있던 장근수 PD가 ‘너네는 연애도 안 해봤어!’라고 화를 낼 정도로 어색했던 터라, 친해지려는 생각에 밥도 같이 먹어봤는데 너무 어색해서 밥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결국 드라마 쫑파티 때는 서로 90도로 인사하며‘다음에 만나면 꼭 친해져요’라고 말하고 헤어졌다는 김정화의 발언에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김정화의 에피소드와 함께 출연한 <잘했군 잘했어> 출연진들의 촬영 에피소드와 연기와 사랑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방송은 5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