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계속되는 전주 국제 영화제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영화팬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MBC 라디오 채널에서 새벽 2시부터 방송되는‘이주연의 영화음악’에서 전주 영화제 특집방송을 마련한 것. 5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이주연의 영화음악’을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현장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제작진은 현장감 넘치는 방송을 위해 이동식 스튜디오인 ‘알라딘’을 영화의 거리 한복판에 설치해 방송을 진행할 예정인데, ‘알라딘’은 방송제작과정을 관객들이 직접 볼 수도 있다.
방송에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수완 프로그래머가 직접 출연해 42개국의 200여편의 초청작 가운데 특별히 눈여겨 볼 화제작과 특별전을 엄선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뿐만 아니라 전주를 찾은 국내외의 감독 과 배우를 직접 스튜디오에 초대해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진행을 맡은 이주연 아나운서는 “이번 영화제는 특히 열돌을 맞이하게 되어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