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의 페퍼민트>후임으로 MC 자리를 이어받은 유희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첫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녹화에는 평소 유희열과 각별한 우정을 쌓고 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출연했는데, 이승환, 김장훈, 이소라, 언니네 이발관을 비롯해 KBS 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 고정게스트로 출연하며 스스로 유희열의 노예임을 자처하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수질 검사 왔어요’라는 고정 코너를 맡아 출연하기도 했다.
녹화 후“녹화를 어떻게 끝냈는지 모르겠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힌 유희열은 솔직히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앞으로 얼마나 진행할 수 있을지도 대한 걱정도 있지만, 하나 하나 스텝을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애하는 기분으로 진행한다’며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 시간이 자랑스러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밝혔다.
라디오 팬들 사이에서 ‘희열님’으로 군림하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유희열의 첫 MC 데뷔 무대는 오는 25일 새벽에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