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김아중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식스먼스>가 <그저 바라만 보다가>로 드라마 제목을 변경했다.
<식스먼스> 는 극중의 주인공인 구동백(황정민 분)과 한지수(김아중 분)가 계약결혼을 하는 6개월이라는 시간을 타이틀로 보여주었던 것인데, 제작진들의 고심끝에 한글에도 좋은 뜻을 가진 예쁜 단어들이 많은데 굳이 외래어를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 이미 알려진 드라마의 제목을 변경하는 강수를 뒀다.
<그바보>는 <꽃보다 아름다워>,<굿바이 솔로>등으로 많은 드라마 팬을 확보하고 있는 기민수 피디가 <순풍 산부인과>등을 집필한 정진영, 김의찬 작가와 손잡고 새롭게 준비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제작진들은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같이 웃기면서도 눈물 나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체국 말단 직원과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의 6개월간의 계약 결혼을 그린 <그바보>는 현재 괌에서 촬영중이며, 4월 29일에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