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 전혜진과 오랜 연인이었던 이선균이 11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미 일찍부터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많은 팬들의 지지와 기대 속에 만남을 지속해오던 이선균은 이 날 전혜진이 임신 5주라는 사실도 깜짝 발표했다.
허니문 베이비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여자친구가 편하게 병원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발표하게 되었다는 이선균은 “임신 때문에 결혼을 결심한 것은 아니다. 여자친구가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 그녀의 빈자리를 새삼 느끼게 됐다. 이제 영원한 짝꿍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이선균은 대학 때부터 가장 좋아하던 배우였다고 말하며, ‘가식없고 솔직하며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답했다.
단막극에 출연하며 매니아 팬들의 지지를 받는 배우에서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거듭난 이선균은 현재 <커피 프린스>의 연출을 맡았던 이윤정 피디의 차기작 <트리플>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