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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이태란, 전주영화제 개막식 사회
2009-04-13

오는 4월 30일, 열 번째 문을 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김태우와 이태란이 선정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영화배우 김태우야말로 상업영화와 작가주의 작품을 함께 소화하는 대표적인 배우 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독립예술영화를 꾸준히 지원해 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첫 문을 여는 사회자로 배우 김태우가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태란은 미모뿐 아니라 연기력도 갖추고 있는 실력 있는 연기자이다. 지난 한해 스크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뤘고, 앞으로 다양한 영화에서 배우 이태란만의 힘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지 변신뿐만 아니라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이태란이야말로 늘 발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에 적합한 배우인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2009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올해 개막작이자 <숏!숏!숏! 2009> 작품 중 김성호 감독의 <Penny Love>에 출연한 조원선의 축하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영화 색깔이 서로 다른 젊은 독립영화 감독 10명이 단편영화 10편을 통해 '돈'에 얽힌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 <숏!숏!숏! 2009>가 관객과의 첫 만남을 갖게 될 예정이다.

2009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4월 3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