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이하나에 이어 KBS 2TV 심야음악방송의 MC로 나선다.
KBS 방송관계자는 “17일, KBS 봄개편으로 <이하나의 페퍼민트>가 폐지되며, 유희열을 진행자로 한 음악프로그램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그동안 재치있는 입담과 편안한 분위기의 라디오 DJ로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얼마전 열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좀처럼 TV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유희열이 공중파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는 소식에 많은 음악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편, 이하나의 하차소식을 아쉬워 하는 팬들도 많은데, 프로그램 폐지 소식이 전해진 후 <이하나의 페퍼민트> 게시판에는 “너무 아쉽다”“너무 섣부른 것 아닌가”등 안타까움을 표하는 팬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후속 프로그램은 21일 첫 녹화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