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베타니가 흡혈귀 소탕에 나선다. 형민우 작가의 만화 <프리스트>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의 동명 영화에서 폴 베타니는 조카딸의 복수를 위해 흡혈귀를 찾아나선 신부 이반을 연기한다. 폴 베타니는 <뷰티풀 마인드> <다빈치 코드>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프리스트>를 연출할 스콧 스튜어드 감독과는 이미 스릴러영화 <리전>에서 만난 바 있다. <프리스트>는 샘 레이미 감독이 공동제작자로 참여한 영화다.
최근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을 끝낸 지현우는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에 캐스팅됐다. 이 소설은 14살 소녀의 눈에 비친 알코올 중독자 아빠와 오빠의 이야기. 지현우가 연기할 오빠는 16살에 아버지를 때리고 집을 나간 뒤 못생긴 여자친구를 데리고 들어와 또 시 아버지와 갈등을 일으키는 남자다. <하늘을 걷는 소년>을 연출한 노진수 감독의 작품이다.
이동욱은 영화 <된장>에서 이요원과 짝을 맞춘다. 이서군 감독의 <된장>은 한 사형수의 유언에 담긴 된장찌개의 비밀을 추적하는 영화. 이요원은 신비의 된장찌개를 만드는 비법을 간직한 여인을 맡았으며 이동욱은 그녀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남자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