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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샐마 헤이엑 外
장미 2009-03-23

언니들의 캐스팅 소식이 많은 한주다. 먼저 카리스마 넘치는 멕시코 여인 샐마 헤이엑은 애덤 샌들러의 신작에 합류했단다. 케빈 제임스, 롭 슈나이더, 데이비드 스페이드, 크리스 록 등 샌들러의 친구들이 총출동할 이 영화는 학창 시절 절친했던 다섯 남자가 30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는다. 헤이엑은 샌들러의 아내로, 함께 캐스팅된 마야 루돌프는 록의 아내로 얼굴을 비출 예정. 샌들러-헤이엑 부부라니 샌들러쪽이 꽉 잡혀 살 게 분명하다.

할리우드의 여신 스칼렛 요한슨이 슈퍼히어로 영화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이언맨>의 속편, 역할은 블랙 위도다. 요한슨의 대변인은 “스칼렛은 <아이언맨>에 참여하게 돼 전율한다”고 전했지만, 착 달라붙는 검은 슈트 차림의 그녀를 상상하는 팬들이야말로 진정 전율하지 않을까. 미키 루크 역시 악당 윕래시 역으로 계약을 끝맺었으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겐 든든한 아군이 둘이나 생긴 셈이다.

그런가 하면 당당한 레즈비언 엘렌 드제너러스는 대자연(?!) 역할에 낙점됐다. 인기토크쇼의 안주인이기도 한 드제너러스는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코미디에서 창조 이래 처음으로 지구에 돌아온 대자연을 연기한다. “나는 언제나 날씨를 조정하고 싶었다”는 게 센스있는 그녀의 소감이다. 영화의 각본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제니 브릭스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