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세상과 소통한다. 한 시대의 위대한 인물사진가로 그 시대의 위인들의 모습을 담아낸 유서프 카쉬의 인물사진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5월8일까지 열린다. 데이터를 받아 국내에서 프린트하는 다른 사진전과 달리 카쉬가 직접 현상 및 인화하여 만든 오리지널 빈티지 프린트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들의 마음, 열정, 영혼에 담긴 위대함을 찍는 것이라고 했던 유서프 카쉬의 말처럼 전시장을 차지한 사진 한장 한장마다 배어나오는 영혼의 향기를 마음에 담아가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