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소지섭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지섭은 드라마 초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이초인’을 연기하며 지금까지 연기했던 과묵하고 어두운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 시청자들은 소지섭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매료되어 ‘귀염 초인’이라는 애칭을 붙이는 등 방영 이후로 줄곧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소지섭은 극이 진행되며 총격으로 기억을 잃고 ‘오강호’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두려움과 공허함이 압도하는 소지섭의 눈빛 연기에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극중에서 사막에서 총을 맞고 죽어가던 그를 살려준 ‘오강철’의 죽음을 겪은 후 한국으로 이송되어 심문을 받던 그는 오강철의 동생 ‘오영지’(한지민 분)를 만나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