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에 첫방송을 했던 <김정은의 초콜릿>이 벌써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김광민과의 피아노 연주, 최정원 남경주와의 공연, 살사댄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정은은 <초콜릿> 1주년을 위해 기타연주를 선보였다. 초콜릿밴드와 함께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연주한 것. 이번 공연을 위해 기타를 처음 배웠다는 김정은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도 생겼지만, "제가 노력해서 무대가 풍요로워지고, 관객이 즐거워한다면 그 또한 제 기쁨"이라며 새로운 시도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했다고. 본인의 이름을 건 음악 프로그램인만큼 많은 애착을 보여 온 김정은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무대에 참여하면 관객들이 더 좋아해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화를 통해 피아노 연주실력을 공개한 적이 있는 김정은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하는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타연주를 시도했다"며 앞으로 드럼연주에도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김정은은 "<초콜릿>은 나에게 양치질이다"라고 비유하며, 하루라도 안하면 찝찝하고 평생해야 하는 양치질처럼 <초콜릿>은 삶의 활력같은 프로그램이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싶다며 <초콜릿>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