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요정 성유리가 영화에 도전한다. 영화 <토끼와 리처드>(가제)에서 해외입양아로 23년간 외국에 살다 고국을 찾은 여자 메이를 연기한다고. 영화는 그녀가 자신의 진정성을 찾는 로드무비로 그려질 예정이다. 성유리가 맡은 메이는 자유분방하지만 깊은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토끼와 리처드>(가제)는 2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쇼퍼홀릭>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의 아일라 피셔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출하는 애니메이션 <랑고>에 목소리를 빌려주게 된 것. 이 작품은 한 애완용 동물이 자아를 찾는 모험을 담을 예정으로, 주인공인 동물의 목소리는 조니 뎁이 연기한다.
어느덧 훌쩍 큰 제이미 벨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틴틴>에서 열혈리포터 틴틴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에서 악명 높은 해적인 레드 랙햄은 대니얼 크레이그가 연기한다.
가수이자 배우인 힐러리 더프는 은행강도로 변신한다. 영화 <보니와 클라이드>를 새롭게 해석한 독립장편영화 <보니와 클라이드의 스토리>에서 보니 역을 맡게 된 것. 원작의 페이 더너웨이와는 너무도 다른 ‘보니’가 될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