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선택이다. 아카데미상 주관단체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휴 잭맨에게 2009년 2월22일에 열리는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을 맡겼다. 우피 골드버그, 빌리 크리스털, 데이비드 레터맨 등 역대 진행자의 면면을 볼 때, 호주 출신의 배우에게 진행을 맡긴 건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같은 선택을 두고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청률 하락을 염려한 고육책으로 분석했다. 아마도 그의 등장은 울버린 코스프레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