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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권상우 外
씨네21 취재팀 2008-12-01

권상우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를 고사한 권상우가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선택했다. 라디오 PD와 방송작가의 슬픈 사랑 이야기인 이 영화에서 권상우는 PD인 케이를 연기하며 이보영이 방송작가 크림을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크림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로 이범수가 출연하며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인 최송현이 극중 이범수의 약혼녀인 유학파 사진작가 제나를 연기한다. 이들 4명의 배우는 출연료 전액을 영화에 투자하는 한편 분장, 헤어, 식사 비용까지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베라 파미가 <두번째 사랑>의 베라 파미가가 조지 클루니의 상대역이 되는 행운을 거머줬다. 베라 파미가는 제이슨 라이트먼이 연출할 <업 인 더 에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업 인 더 에어>는 월터 컨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비행기와 호텔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에 대한 이야기다.

주걸륜 대만의 청춘스타 주걸륜이 다시 한번 <쿵푸덩크>팀과 뭉친다. 주걸륜은 주연평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치 링>에 출연한다. <치 링>은 칭기즈칸 시대가 배경으로 여기저기 유랑하며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