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갹송’은 프랑스어로 ‘귀여운 남자들’이라는 뜻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졸리 갹송>은 모델, 연기자 출신인 네 남자, 권현상·김호성·조계형·파스칼 디오르가 레스토랑 운영에 도전하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식재료 고르는 법부터 요리·인테리어·경영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훈련을 받은 이들은 8부로 예정된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까지 레스토랑에 들어간 자본금을 회수해야만 한다.
요리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도전기 <헬스키친>을 연상케 하지만, <졸리 갹송>은 그만큼 치열하거나 살벌하지 않다. 레스토랑 인테리어부터 메뉴 선정, 장보기, 역할 분담까지 넷이서 상의해 알아서 결정해야 하는 출연자들은 우왕좌왕하며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레스토랑을 처음 오픈하는 3회 방송분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모델 제시카 고메즈가 특별손님으로 찾아와 이들이 선보인 요리를 맛본다. ‘만족한 만큼만 음식값을 내라’는 말에 고메즈는 얼마를 지불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