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데뷔를 선언한 구치의 전 수장 톰 포드가 시작부터 화려한 날개를 얻었다. 톰 포드는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자신의 첫 연출작 <에이 싱글 맨>의 배우 자리에 콜린 퍼스와 줄리언 무어, 니콜라스 홀트와 매튜 구드 등을 앉혔다. <에이 싱글 맨>은 한 게이 대학 교수가 파트너의 죽음 이후 부서진 삶을 추스르며 살아가는 이야기. 콜린 퍼스가 주인공 교수를 연기하며, 그의 애인 역으로 매튜 구드가 출연한다. 최근 TV시리즈 <스킨스>로 주목받은 홀트는 콜린 퍼스에게 이상한 관심을 갖는 학생 캐릭터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