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와킨 피닉스를 스크린에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와킨 피닉스는 11월1일 열린 <투 러버스>의 최초 시사회에서 배우 활동을 접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당일 있었던 인터뷰는 연기를 그만두고 차라리 음악을 할 뜻은 없냐는 농담조 질문에 그가 은퇴 결정을 밝히면서 급작스럽게 마무리됐다. 영화배우를 그만두는 와킨 피닉스는 앞으로 음악에 몰두할 계획이다. 대변인은 그가 최근 몇년간 뮤직비디오를 감독해왔다고 밝혔다. 리버 피닉스의 동생인 와킨 피닉스는 형이 출연하던 시트콤에서 데뷔하여 약 30편이 넘는 영화와 TV시리즈에 출연해온 배우다. 마지막 작품 <투 러버스>에서 그는 변덕스러운 이웃집의 여자와 부모가 짝지은 결혼상대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