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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강마에, 두루미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 현장 공개
영상취재 이지미 2008-09-24

클래식 음악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가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야외 촬영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 '갑용(이순재 분)'의 거리 연주 장면으로 이곳에 '건우(장근석 분)'가 '마에(김명민 분)'를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작은 에피소드였다.

촬영 현장 공개 후 벌어진 취재진과의 라운드 인터뷰에는 주연배우인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이순재가 참석해 <베토벤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카리스마 있는 억양과 표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휘자 '강마에' 역의 김명민은 바쁜 촬영 스케쥴 속에서도 캐릭터에 몰입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뻔한 이야기지만 평상시에도 긴장을 전혀 늦추지 않고 '강마에'처럼 노력한다는 것. 때문에 대기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연기 흐름을 깨지 않기 위해 눈을 붙이지 않는다고.

선배 연기자인 이순재는 김명민을 두고 "항상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라며 추켜세웠고 덧붙여 "김명민은 NG를 한 번도 안 낸다. 그 긴 대사를 옆에서 누가 마치 읽어주는 것처럼 줄줄 외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루미' 역의 이지아와 '강건우' 역의 장근석은 각각 바이얼린과 트럼펫 연주의 어려움을 전했다. 연주는 고사하고 하는 '척' 하기도 힘들다는 두 배우는 "준비기간이 조금만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음악으로부터 버려진 사람들과 음악을 버린 사람들이 오케스트라를 결성하는 이야기를 다룬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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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출 : 김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