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국제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이자 카자흐스탄의 영화제작자 굴나라 사르세노바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유라시아필름프로덕션을 설립했고 중앙아시아 지역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며 굴나라 사르세노바를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한해 동안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영화인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상으로 2003년 제정돼 올해가 6번째다. 굴나라 사르세노바는 이 상의 최초 여성 수상자며, 2007년에는 그해 숨을 거둔 대만 뉴웨이브 감독 에드워드 양이 이 상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