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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vs 차승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언론시사회 현장
영상취재 이지미 2008-07-24

지난 21일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날 언론을 상대로 처음으로 공개된 <눈눈이이>는 화려한 액션과 스피디한 편집, 주연배우들의 불꽃 튀기는 연기 대결, 이병준의 감초 연기 등이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

이 날 시사 후 가진 간담회에는 지난 제작보고회 때와 마찬가지로 곽경택 감독과 한석규, 차승원, 김병준 등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권태 감독의 바톤을 이어받은 곽경택 감독은, "잘해도 본전, 못하면 독박인 영화를 선뜻 맡은 것은 사제지간인 안권태 감독의 부탁 때문이었다"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어 "잘하면 안(권태)감독 얘기 많이 할 것이고, 혼나면 내가 윗사람이니까 대신 혼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한석규는 워낙 자연스러운 욕설연기 덕에 "여섯 살 아들이 예고편을 보고 자꾸 욕을 한다"며 가족들에겐 나중에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눈이이>는 7월 31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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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출 : 김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