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 니로의 <굿 셰퍼드>가 3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드 니로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굿 셰퍼드>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두편의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후속편의 제작 시점과 캐스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꺼렸지만, 두편의 내용을 간단히 언급하며 추측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은 쿠바 사태가 발생한 1961년부터 1989년까지를, 다른 한편은 맷 데이먼이 연기한 CIA 요원 에드워드 윌슨의 과거와 현재를 다룰 예정. 2006년 제작된 <굿 셰퍼드>는 1961년의 쿠바 사태를 배경으로 미국 CIA요원들간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맷 데이먼과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