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감우성, 이번에는 형사로 변신한다.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와 형사의 대결을 그린 미스터리스릴러 <도도>에 감우성이 캐스팅됐다. 광역수사대 형사로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역할이다.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내 사랑> 등 달콤한 로맨스물 이후의 출연작이라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장신영이 출연해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갈 예정. <도도>는 6월17일 고사를 마치고 6월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엄지원 엄지원이 ‘모던걸’로 돌아온다.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시대극 <공중곡예사>에서 홍일점인 신여성 순덕 역할에 캐스팅된 것. 엄지원이 연기하는 순덕은 현모양처의 외모에 독특한 내면을 가진 여성으로, 남자주인공인 탐정 진호(황정민)와 미묘한 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중곡예사>는 구한말 경성을 배경으로 탐정 진호와 의사지망생 광수(류덕환)가 연쇄살인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철갑 사나이, 서부로 가다! <아이언맨>으로 제2의 전성기를 개막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카우보이 VS 에일리언>에 캐스팅됐다. SF와 웨스턴을 뒤섞는 영화는 마을에 들이닥친 외계인을 몰아내기 위해 으르렁대던 아파치족과 카우보이들이 손을 잡는다는 이야기다. 다우니 주니어는 왕년에 이름을 떨쳤던 명사수를 연기할 예정. <아이언맨>의 작가 호크 오스트비와 마크 퍼거스가 다시 한번 펜을 잡는다.
조지 클루니 조지 클루니가 스파이 노릇에 나선다. 코언 형제의 영화 <번 애프터 리딩>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조지 클루니는 올렌 슈타인하우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더 투어리스트>의 출연을 결정했다. <더 투어리스트>는 누명으로 살인죄로 기소된 한 남자가 살인과 관련된 음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스릴러물. 현재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휴먼 팩터>의 각본을 쓰고 있는 앤서니 페크엄이 각색을 맡았다.